김무성 "이란 제재, G20 의장국의 불가피한 선택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정부의 이란 제재와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이란제재 결의에 동참한 것은 G20 정상회의 의장국 등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당면과제인 우리로서는똑같은문제를안고있는이란제재를외면할수없는것이현실"이라며이같 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당장 이란과의 교역에 문제가 생길 것이고, 거래규모가 큰 대기업도 문제지만, 사전 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한 달 전부터 대금결제가 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적절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고, 정부 정책 때문에 기업이 피해 보는 일이 있으 면 안 된다"며 "정부는 모든 외교력을 풀 가동해 이란 정부가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해달라"고 촉구했 다.

프리존뉴스 윤영섭 기자 (satire1@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