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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9일 화요일

미디어센터

각 정상들이모이고 환률과 균형성장, 개발국에 대한지원,  IMF의 지분율, Green energy등 세계경제의 모든 흐름을 결정지을 2010 G-20 Summit이 코엑스에서 열린다. 현재는 삼엄한 경호속에 재무차관회의와 Sherpa회의가 한창 진행중인 세계의 심장부, 서울의 회의장소에 내가 발을 들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를 취재하는 세계의 유수의 언론사들의 기자들과 같은 자리에서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국제관계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사뭇 다른 흥분은 G20 출입등록소에서 출입증을 받아들며 실감할 수 있었다.
중앙일보측에서 나온 두분의 기자분들과 1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한지라 같이 나와함께 y20에 참석했던 맴버들을 1245분에 정문에서 만나기로해 출입증을 받은 행복함을 가라앉히고 입구로향하였다
검색이 끝나고 안으로 들어가자 코엑스 내부는 주변의 삼엄한 경호와는 다르게 평화로워보였다.
팀원들이 모이고 만나뵙기로한 기자분들이 있는 미디어센터에 들어섰다. 한번 더 출입증 확인을하고나서 들어선 미디어센터는 전세계의 관심의 정도를 대변하듯 엄청난 규모였다. 아직 각국의 정상들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있을 정상회의 취재를 준비하며 약간은 숨을 고르는 분위기이다
잠시 뒤 중앙일보기자 두분이 우리를 맞이하여주셨고 브리핑실을 지나서 취재진들이 기다리는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마련된 라운지에 들어섰다.
라운지에서는 커피를 기다리며 안면있는 기자들간의 간단한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취재시 앞다투어 뛰어나가는 경쟁자들의 모습보다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듯한 모습들이였다
기자분들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나서야 조금씩 시야에 미디어센터의 전체적인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한국의 한 기업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는 초대형 화면이 한쪽편에 놓여있었다. 영문으로 들어간 설명으로보아 한국을 방문한 외신기자들에게 한국을 알리고자 만들어진 것을 알 수있는 영상은 외신기자들 뿐만아니라 한국인인 나로서도 한국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게하였다
웅장하면서도 세심하게 제작된 영상을 보고나서 주변에 비치된 책장을 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이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되어있었고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자들이 모여져있었다. 꼭 보고싶은 책들이 있어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잠시 쉬는동안 읽어보라고 비치된 책자이겠지 싶어 가져갈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혹시나하는 마음에 안내 데스크에 물어보았다. 대답은 의외였다. 비치된 책들은 원하면 가져갈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원하던 책을 가져갈 수 있다라는 즐거움이 생기기도 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한국의 아름다움과 발전을 전하기위해 준비된 모든 것들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었다는 것에 나는 또 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안내데스크는 각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진행요원들이 상주하고있었으며 기사를 작성할 데스크위에는 동시통역시 필요한 리시버들이 가지런하게 놓여있었다. 자원봉사로 온 학생들도 단정하였으며 하루종일 서있어 다리가 아플텐데도 불구하고 모든사람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처음 내가 출입증을 받고 세계의 중심지에 발을 들일 수 있다는 설레임은 미디어센터안에 하나하나 세심히 준비된 모습들을 보며 의장국으로서 외국인에 비칠 한국의 모습에 대한 자부심으로 바뀌고 있었다.
오늘 내가 본 미디어센터는 세계로 퍼져나갈 국제적인 사안에 대한 소식을 보내는 곳이 아니며 의장국의 위세를 들어내는 것도 아닌 한국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준비된 곳이였으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던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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